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관상동맥이 좁아져서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전조증상은 가슴이나 어깨, 팔, 턱 등에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협심증의 주요 증상과 원인, 진단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협심증 전조증상
1) 전형적인 증상
가슴 한가운데에서 무거운 뭔가가 누르거나 아니면 가슴을 조이는 듯한 통증이 협심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과식, 스트레스가 있으면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조금만 걸어도 예전과 다르게 숨이 차기도 합니다. 통증은 보통 5~10분 정도 지속되며 잠깐 휴식하면 사라집니다. 사람에 따라서 통증부위가 가슴에서 어깨, 팔, 복부, 턱 쪽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협심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동맥경화로서, 산소를 필요로 하는 움직임을 할 때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심장근육에 필요한 산소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상황을 멈추면, 즉 산소가 필요한 움직임을 멈추고
쉬면 정상으로 돌아오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러나 가슴통증은 협심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니 가슴통증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시면 병원에 가셔서 자세한 검진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2) 비심장성 증상
여성, 노인, 당뇨병 환자는 소화불량, 호흡곤란, 속쓰림, 메스꺼움 등을 느끼기도 하며, 사람에 따라서 등과 어깨에 통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진단 방법
우리가 흔히 받는 건강검진으로는
협심증을 발견하기 어려우므로, 별도의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대표적인
진단 방법은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운동부하검사, 심장 CT, 관상동맥 조영술 등이 있습니다. CT검사보다는 관상동맥 조영술이 보다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고, 필요하면
검사 중에 스텐트 시술도 가능합니다.
3. 성별 및 연령별 특징
남성은 주로 40~50대에 발병 비율이 높으며 여성은 폐경 후에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여성은 가슴통증보다는 호흡곤란이나 소화불량과 같은 비심장성 증상을 많이 겪으며 남성은 가슴통증과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60대 이후에는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4. 맺음말
협심증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로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금연, 저지방, 저염식,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적절한 생활습관과 약물치료를 병행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면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즉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