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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형 협심증, 뜻, 원인, 증상

변이형 협심증은 혈관이 막히지 않아도 혈관의 수축으로 인해 협심증 증상이 발생합니다. 30~40대에서도 발생되며 진단을 내리기가 까다롭습니다. 약물치료가 주를 이루며 일반 협심증과 구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 발생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협심증은 대개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변이형 협심증은 혈관이 막히지 않았지만 혈관의 경련으로 협심증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협심증과 달리 진단이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이 글에서는 변이형 협심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1. 변이형 협심증 뜻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동맥경화로 인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 근육에 필요한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변이형 협심증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증상이 없음에도,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켜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여 협심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반적인 협심증과는 달리 30~40대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원인

 

변이형 협심증 환자는 전체 협심증 환자의 5~10%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이 있으며, 동맥 내벽에 얕은 동맥경화를 유발하여 혈관이 경련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뉴스에 따르면, 변이형 협심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세포 내 칼슘 농도가 2배 이상 높다고 밝혀졌습니다. 이는 칼슘 조절 실패로 칼슘이 세포 내로 과도하게 유입되면서 혈관 평활근이 과도하게 수축하는 현상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참고 : 서울대학교 병원 뉴스 (http://www.snuh.org/m/board/B003/view.do?bbs_no=6124)


가슴 통증


 

3. 증상

 

변이형 협심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역시 가슴 통증입니다. 보통 5분 안에서 멈추지만, 1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근경색으로 발전할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서 혈관이 수축하기 쉽다면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변이형 협심증 환자는 취침 전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4. 변이형 협심증 진단

 

변이형 협심증은 운동부하 검사나 심장초음파 검사로는 발견할 수 없으며,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술을 시행할 때는 에르고노빈(Ergonovine)이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혈관 경련을 유발시킨 후 촬영하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이 과정에서 혈관이 일시적으로 수축하면 변이형 협심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치료 방법

 

변이형 협심증의 치료는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룹니다. 혈관의 수축을 방지하는 혈관 확장제나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원활하게 해주는 칼슘 채널 차단제를 사용하여 혈관의 경련을 완화하고, 혈액의 흐름을 정상화하는 방식입니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니트로글리세린을 입에 뿌리거나 혀 밑에 녹여서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6. 맺음말

 

변이형 협심증은 증상만으로 일반적인 협심증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변이형 협심증은 일반 협심증보다 진단이 어렵고 위험도가 높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